매력적인 배우 아이유와 박서준이 출연하고, 축구를 소재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로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드림' 이 얼마 전 개봉하였다. 본인 또한 K리그의 팬으로써, 영화 '드림'의 개봉을 무척 기다렸고, 영화관에서 관람을 하였다.
이 영화는 단순히 축구만을 주제로 한 영화는 아니다. '홈리스 월드컵' 이라는 주거빈곤층의 인원들이 모여 한팀을 이루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늘은 '홈리스월드컵'에 대해 알아보겠다.
홈리스 월드컵
홈리스 월드컵은 2003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축구 대회로, 거리의 이웃인 홈리스들을 위한 축구 대회입니다.
홈리스 월드컵 설립자인 메릴샤인은 이 대회를 통해 사회적 배제를 겪고 있는 홈리스들과, 참여하는 선수들과 사회 간에 화합과 연대를 이뤄 나가길 희망합니다. 이 대회는 홈리스에게 자신감을 회복하고, 그들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지금까지 많은 성공과 호응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정통 축구와는 다른 규정
홈리스 월드컵은 현재 전 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매년 국제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대회는 4인제 축구 경기이고, 한 경기당 전체 14분(전후반 각 7분씩)의 빠른 전개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인 축구 경기 규칙과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골키퍼의 경우 4m * 2.5m의 대형 판넬로 대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심판은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가능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무릎 높이 이상으로 올릴 경우 킥을 부여하는 등 건강한 경기를 조절하며 진행됩니다.
대회의 가치
홈리스 월드컵은 홈리스와 그들의 문제점들을 알리는, 소중한 세상의 일원이자 좋은 영향력을 가진 대회입니다. 이 대회를 통해 동시에 몸과 마음의 치유를 겪게 되는 홈리스와 우리 사회 간 친화를 도모하여 사회 주변의 소외된 이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됩니다.
대회의 성과와 영향 매년 열리고 있는 홈리스 월드컵은 축구 선수들로서의 훌륭한 기량을 바탕으로, 경기 수준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이러한 경기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홈리스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그들이 사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사회와의 연결 고리를 재구축하고, 숱한 영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처럼 홈리스 월드컵은 축구라는 경쟁적인 스포츠를 통해 홈리스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립니다. 이 대회를 통해 홈리스의 문제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높아지고, 우리 모두가 보다 더 열린 마음으로 다른 이와 소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길 기대합니다.
한국 대표팀의 성적
2011년 파리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대회 역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하여 미디어에 노출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2013년 폴란드 대회와 2016년 글래스고 대회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홈리스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성과는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 홈리스 월드컵 대표팀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사회적 관심과 응원을 얻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